아이들은 동생이 태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, 부모의 관심을 빼앗길 수 있다는 질투심, 상실감, 그리고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경험하게 됩니다.
그래서 미리 엄마 배 속의 동생에 대해서 알려 주는 과정이 필요한 법이죠.
늦어도 임신 중기에 들어서면 "엄마 배 속에 네 동생이 있어. ㅇㅇ월에 태어날 거야." 라고 정확하게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~
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여 주거나 엄마 배를 만지며 동생의 움직임을 느끼게 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.
형제가 주인공인 동화책을 엄마와 함께 읽는 것도 좋습니다~
엄마가 산후조리원에 있다면 잠깐이라도 첫째와 시간을 보내세요.
이렇게 준비를 해도 막상 동생이 집에 오게 되면, 첫째는 동생에 대한 경계심과 질투심, 박탈감, 미움 등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됩니다.
혹시 첫째가 둘째를 몰래 때리거나 꼬집는 것을 목격한다면 "엄마, 아빠가 동생을 더 사랑하는 것 같아서 속상하구나"하고 아이의 마음을 읽어 주세요.
그런 다음에 동생은 아직 어리고 연약한 존재이니 다치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 주세요.
무엇보다 첫째도 아직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'어린아이'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~
산후조리가 끝나고 엄마가 외출을 할 수 있게 되면, 첫째와 둘이서 즐거운 놀이 시간을 규칙적으로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.
자신도 엄마, 아빠에게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고 엄마와의 놀이 시간을 기다리면서 나머지 시간들을 견딜 수 있게요!
<육아 상담소 발달> (김효원, 물주는아이) 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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